시력 교정 수술을 고를 때 핵심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라식은 회복이 빠르고, 라섹은 플랩(절편) 없이 각막을 더 보존하는 것이 강점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출근이나 시험 등이 코앞이면 보통 라식을, 격한 운동·외상 위험이 있으면 라섹을 고려하죠.
두 수술의 장기 시력결과는 대체로 유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SMILE(국내에서 ‘스마일라섹’이라 부르기도 함)은 절개가 더 작아 건조증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으나, 라식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메타분석도 있어 개인 눈 상태가 최종 선택을 좌우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라섹과 라식의 차이점, 회복 기간 및 통증 정도, 부작용 및 안전성, 비용 등에 대해 한 번에 정리를 해보았으니 시력 교정 수술을 고민 중이신 분들은 내용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라섹과 라식 차이점 (라식 라섹 비교)
라식(LASIK)은 각막에 절편(플랩)을 만든 뒤 안쪽 실질을 레이저로 교정하는 방식입니다. 플랩 덕분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반면 라섹(LASEK/표면절제술)은 각막 상피를 벗겨 실질을 교정하고 상피가 다시 자라길 기다립니다. 초기 통증·시림은 있지만 플랩이 없어 외상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장기적인 시력 결과는 두 수술이 대체로 유사합니다.
핵심 요약 — 라섹 vs 라식
- 라식: 플랩 有 → 회복 빠름, 통증 적음, 드물게 플랩 이슈
- 라섹: 플랩 無 → 각막 보존·외상 안전성, 초기 통증·회복 지연
- 장기 결과: 대체로 유사(라식 라섹 비교 연구 다수)
회복 기간·통증: 라식 회복 vs 라섹 회복
개인차는 있겠지만 라식 회복은 보통 24–48시간 내 일상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빠릅니다. 통증도 경미한 편입니다.
라섹 회복은 3–5일 보호렌즈 착용이 필요하고, 시력 완전 안정까지는 수주~수개월 걸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일정(출근·시험·운전)이 촉박하면 라식이 현실적이고, 격투기·축구·군/경처럼 외상 위험이 높은 직업/취미라면 라섹 쪽이 더 마음이 편합니다.
부작용·안전성 (라식 라섹 부작용)
두 수술 모두 전반적 안전성은 높고 만족도가 큽니다.
공통으로 초기 건조감·빛번짐·야간 눈부심이 있을 수 있으나 대체로 시간이 지나며 호전됩니다.
차이는 포인트가 다릅니다. 라식은 플랩이 있어 아주 드물게 플랩 관련 합병증이 보고되고, 라섹은 초기 각막 혼탁(haze) 가능성이 있으나 현대 술기·약제(예: MMC)로 발생률이 감소 추세입니다.
핵심 요약 — 안전성
- 공통: 초기 건조감·빛번짐(대체로 호전)
- 라식 특이: 플랩 관련 이슈 가능(매우 드묾)
- 라섹 특이: 초기 혼탁 가능(관리로 감소 추세)
비용: 라식 비용 vs 라섹 비용 vs 스마일
비급여 항목이라 병원·장비·의사 경력·사후관리 포함 여부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국내 비급여 정보 포털 및 병원 비급여 고시를 통해 대략적 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SMILE(스마일)은 라식/라섹 대비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가격만 봐서는 안됩니다. 가격만 보지 말고, 검사 항목·사후관리 포함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핵심 요약 — 비용(양안, 예시 범위)
- 라식: 대략 180만~240만 원대 고시 사례 다수
- 라섹: 대략 170만~250만 원대 고시 사례
- SMILE: 대략 250만~420만 원+ 고시 사례
※ 위 금액은 공개 고시/예시 참고용으로, 전국 평균이 아닙니다. 반드시 검사 포함·사후관리 범위를 확인하세요.
라식 vs 스마일라섹(SMILE): 용어와 실제 차이
국내에서는 흔히 ‘스마일라섹’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실제 술식 명칭은 SMILE(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입니다.
라섹(표면절제)과는 구조적으로 달라요. SMILE은 절개가 작고 각막 신경 보존에 유리하다는 보고가 있어 건조증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결과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다만 여러 메타분석에서는 라식과 시력결과의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도 있어, 결국 개인 상태와 기대에 따라 선택합니다.
핵심 요약 — 라식 vs 스마일
- SMILE 장점(경향): 절개 최소화, 각막 신경 보존, 건조증 지표 개선 보고
- 결과 비교: 연구에 따라 우위 vs 차이 없음 공존 → 개인맞춤이 핵심
검사·적합성 체크
수술 선택의 80%는 사전 검사에서 결정됩니다. 각막 두께(파키메트리), 각막 지형도·단층, 동공 크기, 굴절 안정성, 건조증 평가는 필수입니다.
의무는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TGFBI(아벨리노) 유전자 선별검사를 시행하는 기관도 있어, 특정 각막이상증 위험을 미리 확인하는 데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라식·라섹·SMILE 가운데 가장 안전한 옵션을 고릅니다.
핵심 요약 — 10분 체크리스트
- 각막 두께/잔여량 확보(안전성 기준 충족?)
- 각막 지형도·단층으로 원추/불규칙 각막 배제
- 굴절 안정성·동공·건조증 평가
- 유전자(TGFBI) 선별은 개인/기관 방침에 따라 선택
- 결과 기반으로 라식/라섹/SMILE 2곳 이상 비교 상담
라식 추천 vs 라섹: 상황별 선택 가이드
- 라식 추천: 빠른 복귀가 절대적(직장·시험·운전), 건조증 경향이 덜하고 각막 두께 여유가 있는 경우
- 라섹 추천: 각막이 얇거나, 운동선수·군·경 등 외상 위험이 높은 직업/취미 또는 플랩을 원치 않는 경우
- SMILE 고려: 건조증에 민감하거나 절개 최소화를 선호하는 경우(연구에 따라 체감차는 개인차)
자주 묻는 질문(FAQ)
Q1. 라식과 라섹, 시력 유지력은 어느 쪽이 더 좋나요?
A. 장기적인 시력 유지력은 두 수술 모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술 당시의 각막 두께·굴절 안정성입니다. 조건이 안정적이라면 라식·라섹 모두 10년 이상 안정적인 시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2. 라식/라섹 후 운동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A. 가벼운 운동은 보통 라식은 1주일, 라섹은 2주 뒤부터 가능합니다. 그러나 격투기·축구·농구처럼 외상 가능성이 있는 운동은 최소 1~2개월 이후, 그리고 반드시 담당의와 상의 후 재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라섹 수술은 정말 많이 아픈가요?
A. 개인차가 있지만 라섹은 상피가 재생되는 2~3일 동안 눈시림·이물감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통증 조절 점안제·냉각 치료 등으로 완화가 가능하며, 회복 후에는 통증이 사라집니다.
Q4. 드라이아이(안구건조증)가 있는데 수술을 해도 되나요?
A. 안구건조증이 심하다면 우선 치료 후 수술을 권장합니다. 라식은 각막 신경 절단으로 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고, 라섹은 표면절제 특성상 건조감이 초기에는 더 강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SMILE 수술이 건조증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Q5. 라식/라섹 후 시력 저하(퇴행)가 생기기도 하나요?
A. 고도근시 환자의 경우 수년 뒤 일부 퇴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안정적이며, 필요 시 추가 교정(터치업)이 가능합니다. 수술 전 정확한 검사와 굴절 안정성 확인이 퇴행 예방에 중요합니다.
Q6. 라식 vs 라섹, 어떤 연령대에 적합한가요?
A. 보통 만 18세 이상, 시력이 안정된 시점부터 수술이 가능합니다. 40대 이상에서는 노안·백내장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의 상담에서 맞춤 솔루션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Q7. 수술 후 일상생활 제약은 어떤 게 있나요?
A. 초기 1~2주간은 수영·사우나·화장은 피해야 합니다.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은 가능하지만, 건조증 예방을 위해 인공눈물 점안·휴식을 자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라섹과 라식을 선택할 때에는 빠른 회복을 원하는지, 각막을 보존하고 싶은지를 중심으로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스마일 라섹은 절개를 최소화하고, 신경을 보존하는 관점에서는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구요.
최종적인 결정은 여러분의 각막 상태, 건조 상태, 생활 패턴, 일정, 예산 등을 고려하여 내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두 곳 이상의 안과에서 정밀검사 후 상담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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