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UAE 건강기능식품 시장: 수출 전략과 인증 가이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팬데믹 이후 웰니스 중심 소비가 확대되며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 제품 중심 소비에서 벗어나, 현재는 웰니스, 이너뷰티, 피트니스, 프리미엄 보조제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 관광객 유입 증가, 미(美) 중심 소비 성향,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이 맞물리며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장 규모, 수입·경쟁 동향, 유통 구조, 인증 제도, 한국 기업의 전략까지 KOTRA에서 발간한 내용을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UAE 건강기능식품 시장 개요

아랍에미리트(UAE)는 중동 내에서도 건강·웰니스 소비가 매우 활발한 국가로 평가됩니다. 팬데믹 이후 “자기 관리(self-care)”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이 일상적인 소비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게다가 UAE는 인구의 약 85~90%가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국가의 소비 문화가 빠르게 유입되어 시장 확장 속도가 매우 빠른 구조입니다. 이 점이 비타민·보조제·스포츠 영양 제품 시장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시장 규모 및 품목별 동향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UAE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4년 기준 6억 8,320만 달러 규모로 집계되었으며, 전년 대비 5.3% 성장했습니다.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타민 및 식이보충제 — 전체 시장의 14.8% 차지
  • 스포츠 영양 제품 — 피트니스 문화 확산으로 꾸준히 증가
  • 허브/전통 의학 제품 — “자연주의(Back to basics)” 트렌드 반영

📊 UAE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2020–2024)

분류 2020 2021 2022 2023 2024
건강기능식품(Consumer Health) 574.8 582.3 610.5 649.1 683.2
일반의약품 (OTC) 436.4 439.8 458.6 487.9 513.7
비타민 & 식이보충제 83.0 85.0 89.5 96.0 101.4
스포츠 영양 44.6 46.4 50.4 52.0 54.0
한방/전통 제품 32.4 32.9 35.8 39.3 41.9


UAE 건강기능식품 수입 동향

GTA(Global Trade Atlas) 기준, 2024년 UAE의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7억 9,64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2022년 82만 달러에서 2024년 1,619만 달러로 약 20배 증가한 점이 돋보입니다. 이는 홍삼·콜라겐·프로바이오틱스 등 K-헬스 제품의 신뢰도 상승 덕분입니다.


📊 UAE 건강기능식품 수입 국가별 현황 (2022–2024)

순위 국가명 2022 2023 2024 비중(2024)
1 미국 90,829 86,118 112,018 14.1%
2 인도 86,710 71,748 90,338 11.3%
3 말레이시아 32,745 29,090 59,936 7.5%
17 대한민국 821 3,419 16,191 2.0%



경쟁 브랜드 동향

UAE 시장은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 비타민: Centrum, Pregnacare, Now Foods
  • 식이보충제: Pharmaton, Caltrate
  • 스포츠 영양: Optimum Nutrition(약 25% 점유)
  • 허브/전통 제품: Haw Par Healthcare


유통 구조

UAE의 건강기능식품 유통은 다음과 같은 다층 구조로 변화했습니다.

  • 약국 체인(Life Pharmacy, Aster Pharmacy)
  • 드러그 스토어(Boots, Watsons)
  • 전문 보조제 매장(Dr. Nutrition 등)
  • 전자상거래(Amazon.ae, iHerb)
  • 슈퍼마켓·편의점

신규 기업은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사전 등록(MOHAP)이 필수입니다.



관세·인증 제도 (MOHAP / EDE)

- HS Code 210690 관세: 5%
- 건강기능식품은 사전 등록 의무
- 등록은 현지 회사만 진행 가능
- 2023년 이후 MOHAP 업무가 EDE(Emirates Drug Establishment)로 단계적 이관 중



한국 기업을 위한 전략적 시사점

  • 과학적 근거 + 스토리텔링(특히 K-뷰티와 연계)
  • 할랄·클린라벨·비건 대응
  • 현지 전문가·약국과 협업해 신뢰 확보
  • AI 기반 개인맞춤 건강관리와 연계
  • 천연·한방 소재 기반 차별화


마무리

UAE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단순한 ‘영양 보충’ 시대에서 벗어나, 웰니스·이너뷰티·디지털 헬스케어가 결합된 프리미엄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한국 제품은 품질과 기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은 단순 수출이 아니라, 신뢰성·인증 대응·문화 적합성·AI 기반 개인화를 모두 아우르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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