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유산균 스트렙토코쿠스 살리바리우스 K12 vs M18 차이 | 목적별 선택 가이드 총정리

구강 유산균 K12 vs M18 차이 비교 선택 가이드
구강 유산균 시리즈 마지막 편입니다. M18의 충치 예방 효과, K12의 구취·편도 보호 효과를 각각 살펴봤는데 — 그래서 나는 어떤 걸 골라야 할까요? 이번 편에서는 두 균주를 항균 물질·표적균·임상 근거·실제 효과까지 나란히 놓고 비교하고, 목적에 따른 선택 가이드로 마무리합니다.

같은 종, 다른 균주 — 차이의 출발점

Streptococcus salivarius는 건강한 사람의 구강에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대표적인 상재균입니다. 타액이라는 뜻의 'salivarius'라는 이름처럼, 주로 혀와 구강 점막에서 발견됩니다. 이 종 안에는 수천 가지 균주가 있는데, 그중 구강 건강에 특별히 유익한 성질을 가진 것이 K12와 M18입니다.

두 균주의 결정적인 차이는 생성하는 살리바리신(salivaricin)의 종류에 있습니다. 살리바리신은 란티바이오틱(lantibiotic) 계열의 항균 펩타이드인데, 종류에 따라 억제하는 세균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즉, K12와 M18은 항균 무기의 종류가 달라서 서로 다른 구강 문제를 표적으로 합니다.

K12

구취·편도·인후의 수호자

  • 살리바리신 A2·B 생성
  • 화농성 연쇄구균(S. pyogenes) 억제
  • 구취 원인 황화물(VSC) 생성 억제
  • 구강 정착 후 최대 1개월 잔류
  • 편도·인후 보호 소아 임상 3건
M18

충치·플라크·잇몸의 수호자

  • 살리바리신 A2·M·9 생성
  • 충치균(S. mutans) 억제
  • 덱스트라나아제·우레아제 효소 생성
  • 치면 세균막(플라크) 형성 억제
  • 소아 대상 충치 위험 감소 임상 확인

항균 물질 비교: 살리바리신의 종류가 다르다

두 균주 모두 살리바리신을 만들지만 조합이 다릅니다. K12는 살리바리신 A2와 B를 분비하며, M18은 살리바리신 A2·M·9를 생성합니다. 살리바리신 A2는 공통이지만 나머지가 달라 표적 세균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항목 K12 M18
생성 살리바리신 살리바리신 A2, B 살리바리신 A2, M, 9
유전자 위치 190kb 거대플라스미드 염색체 + 플라스미드
주요 표적균 S. pyogenes (화농구균) S. mutans (충치균)
추가 효소 - 덱스트라나아제, 우레아제
서로에 대한 작용 두 균주는 서로를 부분적으로 억제 (Reichardt 외, 2024)

중요한 점은 두 균주가 서로를 부분적으로 억제한다는 것입니다. 바젤 대학 연구팀(Reichardt 외, Journal of Oral Microbiology, 2024)의 동시 길항 실험에서 K12와 M18이 서로의 성장을 억제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K12+M18 복합 제품이 두 균주의 효과를 단순 합산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M18이 만드는 덱스트라나아제와 우레아제는 살리바리신과는 별개의 충치 예방 메커니즘입니다. 덱스트라나아제는 충치균이 만든 글루칸 기반 치태를 분해하고, 우레아제는 구강 내 pH를 높여 산성화를 억제합니다. K12에는 이 두 효소가 없다는 점이 충치 예방 효과에서 M18이 임상적으로 더 많이 연구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임상 근거 비교: 각 균주가 검증된 영역

영역 K12 근거 M18 근거
구취 억제 소규모 임상 + 세포 실험 (Park 외, 2023; Burton 외, 2006) 교정 환자 무작위 임상 (Benic 외, 2019)
충치 위험 감소 임상 2건 (일부 상반 결과 포함) 소아 무작위 임상 (Burton 외, 2013; Di Pierro 외, 2015)
플라크 감소 파일럿 임상 (Babina 외, 2022) 소아 무작위 임상 (Burton 외, 2013)
편도·인후염 재발 감소 소아 임상 3건 (Di Pierro 외, 2012·2013·2016) 근거 미비
잇몸 출혈 감소 단기 임상에서 유의한 감소 없음 3개월 임상에서 유의한 감소 확인
세포 실험 (in vitro) S. mutans 바이오필름 억제 (Kim & Yoo, 2023) S. mutans 바이오필름 억제 (Reichardt 외, 2024)
[근거 수준 안내]

위 표에 정리된 임상 연구 대부분은 표본 수가 40~80명 수준의 소규모 단기 연구입니다. 대규모 장기 임상 근거는 아직 부족하며, 두 균주 모두 현재 국내 식약처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등재되어 있지 않아 공식적인 기능성 표현을 할 수 없습니다. 연구 결과는 참고 수준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구강 유산균 K12 M18 항균 물질 표적균 임상 근거 비교표

K12와 M18 핵심 비교 — 항균 물질부터 임상 근거까지

구취 vs 충치 — 두 균주의 겹치는 영역

K12가 구취, M18이 충치라는 역할 분담은 단순화된 설명입니다. 실제로는 두 균주 모두 구취와 충치 양쪽에 일정한 영향을 미칩니다. 단지 어느 쪽에 더 강한 근거가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구취에 관하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Park 외, Oral Health & Preventive Dentistry, 2023)에서는 K12와 M18 모두 구취 유발 6종 병원균의 성장을 유의하게 억제했으며, 황화수소(H₂S)·메틸머캅탄(CH₃SH) 생성도 줄였습니다. 다만 효과 강도에서는 K12가 VSC 억제에서 M18보다 다소 우세한 결과가 관찰되었습니다. 두 균주 모두 구취 개선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구취가 주된 고민이라면 K12 중심 제품이 더 많은 임상 근거를 갖고 있습니다.

충치에 관하여

단국대 연구(Kim & Yoo, 2023)에서 K12도 충치균의 핵심 효소 유전자(gtfB·C·D) 발현을 억제한다는 세포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Poorni 외(Cureus, 2022)의 임상에서도 K12 90일 섭취군의 충치 위험 회피 가능성이 위약군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Nilchian 외(Dental Research Journal, 2024)의 이란 임상에서는 K12·M18 복합 정제 20일 섭취 후 타액 내 충치균이 오히려 증가한 결과도 있어, 충치 예방 효과는 연구 간 불일치가 더 큽니다. 충치 예방이 주된 목적이라면 M18이 더 일관된 임상 근거를 가집니다.

목적별 선택 가이드

아래 가이드는 현재까지의 연구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개인의 구강 상태와 건강 목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구강 문제가 있다면 치과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구취·입 냄새가 주 고민
K12 중심 제품

살리바리신 A2·B가 황화수소·메틸머캅탄 생성 세균에 선택적으로 작용합니다. 임상 및 세포 실험 근거가 비교적 충실합니다.

충치 위험이 높은 편
M18 중심 제품

살리바리신 외에 덱스트라나아제·우레아제 효소로 충치균 활동을 이중으로 억제합니다. 소아 대상 임상 근거가 더 탄탄합니다.

편도염·인후염이 반복됨
K12 중심 제품

재발성 편도·인후 감염 소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 3건에서 K12 섭취 후 재발 빈도·항생제 사용일 감소가 보고되었습니다.

잇몸 출혈·플라크 감소
M18 중심 제품

3개월 M18 섭취 후 잇몸 출혈 감소·플라크 지수 개선 결과가 임상에서 확인되었습니다. K12의 잇몸 출혈 단기 임상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구취와 충치 모두 고민
K12+M18 복합 제품

복합 제품이 시중에 있습니다. 다만 두 균주는 서로를 부분적으로 억제하므로 단순 합산 효과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제품 내 균주별 CFU 함량을 확인하세요.

구강 유산균 K12 M18 목적별 선택 가이드 플로우차트

고민에 따른 K12 vs M18 선택 흐름도

올바른 섭취 방법과 제품 선택 시 주의사항

공통 섭취 원칙

1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 섭취

구강 유산균은 장이 아닌 구강에 작용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삼키는 캡슐·분말이 아닌 로젠지(구강 내 서방형 정제) 형태를 선택하고, 씹거나 삼키지 말고 천천히 녹여야 합니다.

2

취침 전 양치 후 섭취

자기 전에 양치를 마친 뒤 로젠지를 녹이면 구강 내 잔류 시간이 가장 길어집니다. 섭취 후 30분간 음식·음료 섭취를 피하세요.

3

꾸준히 3개월 이상

임상 연구 대부분이 90일 기준으로 효과를 측정했습니다. 단기간 섭취 후 즉각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한 섭취가 중요합니다.

4

항생제 복용 시 간격 두기

항생제는 구강 내 균주 환경을 일시적으로 변화시킵니다. 항생제 치료 중에는 구강 유산균 섭취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며, 복용 시작 시점은 치과의사 또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선택 체크리스트

  • 균주 명칭 확인: 제품에 Streptococcus salivarius K12 또는 BLIS K12, S. salivarius M18 또는 BLIS M18이 명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 CFU 함량: 임상에서 사용된 함량은 10억(1×10⁹) CFU 이상입니다. 함량이 표시되지 않거나 지나치게 낮은 제품은 피하세요.
  • 제형: 구강 내에서 천천히 녹는 로젠지·정제 형태가 구강 작용에 적합합니다. 일반 캡슐이나 분말은 구강에 머무는 시간이 짧습니다.
  • 보관 방법: 살아있는 균주이므로 고온·다습 환경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세요.
  • 제조사 확인: Nilchian 외(2024) 연구에서 이란산 복합 정제 사용 후 충치균이 오히려 증가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균주 활성도는 제조사와 제형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의] 면역저하자·특정 질환자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분, 구강 내 개방성 상처가 있는 분은 구강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전 반드시 의사 또는 치과의사와 상담하세요. K12와 M18은 건강한 성인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었으나, 특수 상황에서의 안전성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근거의 한계와 전문가 의견

구강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구도 늘고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 대부분의 임상 연구가 40~100명 규모의 소규모 단기 연구이며, 대규모 장기 추적 연구는 드뭅니다.
  • 세포 실험(in vitro) 결과가 실제 사람의 구강 환경에서 동일하게 재현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 K12·M18은 국내 식약처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등재되지 않아 공식적인 기능성 표현이 불가합니다.
  • 유럽치주과전문학회(EFP) 최신 임상 지침은 치주 환자에게 구강 유산균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근거 부족). 구강 유산균은 정기 검진·올바른 칫솔질을 대체할 수 없으며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 한 연구(Nilchian 외, 2024)에서 특정 복합 제품 사용 시 충치균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반대 결과도 있어, 제품·제형·제조사에 따른 차이가 존재합니다.

구강 건강의 기본은 올바른 양치질, 치실 사용, 정기적인 치과 검진입니다. 구강 유산균은 이런 기본 관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구강 미생물 환경을 보조적으로 개선하는 수단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K12 vs M18 핵심 요약

  • K12와 M18은 같은 S. salivarius종이지만 생성하는 살리바리신 종류가 달라 표적 세균이 다릅니다. K12는 화농구균, M18은 충치균을 주로 표적으로 합니다.
  • 구취·편도·인후 보호를 원한다면 K12가 더 많은 임상 근거를 가집니다. 충치 예방·잇몸·플라크 감소가 목적이라면 M18의 임상 근거가 더 일관됩니다.
  • M18은 살리바리신 외에 덱스트라나아제·우레아제 효소를 추가로 만들어 충치 예방 메커니즘이 이중으로 작동합니다.
  • K12+M18 복합 제품은 두 균주가 서로를 부분적으로 억제하므로 단순 합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두 균주 모두 국내 식약처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미등재 상태이므로 공식 기능성 표현이 불가합니다.
  • 취침 전 양치 후 로젠지를 천천히 녹여 섭취하고, 10억 CFU 이상 제품을 3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 구강 유산균은 올바른 양치·치과 검진의 보조 수단이지 대체 수단이 아닙니다.
[면책 고지] 본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K12와 M18은 질병의 진단·치료·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이 아닙니다. 구강 질환이 있거나 특정 건강 상태에 있는 경우 반드시 치과의사 또는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세요.

참고 문헌

- Kim HJ, Yoo HJ. Inhibitory effects of Streptococcus salivarius K12 on formation of cariogenic biofilm. J Dent Sci. 2023;18:65–72.

- Reichardt E, et al. Antimicrobial effect of probiotic bacteriocins on Streptococcus mutans biofilm in a dynamic oral flow chamber model. J Oral Microbiol. 2024;16:2304971.

- Park JA, et al. Oral Probiotics K12 and M18, Suppress the Release of VSCs and a Virulent Protease. Oral Health Prev Dent. 2023;21:259–270.

- Poorni S, et al. Effect of Probiotic S. salivarius K12 and M18 Lozenges on the Cariogram Parameters. Cureus. 2022;14(3):e23282.

- Nilchian F, et al. Effects of Streptococcus salivarius M18 and K12 on S. mutans in saliva. Dent Res J. 2024;21:39.

- Burton JP, et al. Influence of S. salivarius M18 on indices of dental health in children. J Med Microbiol. 2013;62:875–884.

- Di Pierro F, et al. Positive clinical outcomes from using S. salivarius K12 to prevent pharyngotonsillitis. Drug Healthc Patient Saf. 2016;8:77–81.

- Burton JP, et al. Evaluation of safety and human tolerance of S. salivarius K12. Food Chem Toxicol. 2011;49:2356–2364.

이전최근

댓글 쓰기